[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18일 국내에서 G7 씽큐(이하, G7)을 출시하는 LG전자가 V30의 후속작인 V35 씽큐(이하, V35)를 미국과 러시아 등에 내놓을 예정이다. V35는 V30과 디자인이 유사하지만 성능은 G7과 비슷하다.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6GB의 램과 microSD를 통해 확장 할 수 있는 128GB의 내부 용량도 갖췄다.

LG전자가 곧 출시할 V35의 사양이 온라인에서 누출됐다며 올해 여름 초반에 V35가 출시될 것이라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35는 G7과 달리 V30에 적용됐던 6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예정이다. V35는 2880 x 1440p의 V30과 동일한 해상도를 사용할 전망이다.

카메라 부문에서 LG V35는 G7과 동일한 하드웨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즉, 후면 메인 카메라의 경우 f/1.6의 조리개값으로 16 메가 픽셀 화소가 적용되며 또 다른 후면 카메라는 16 메가 픽셀 광각 렌즈가 사용된다. 듀얼 톤 LED 플래시, 레이저 및 위상 감지 자동 초점이 담겼다. V35의 전면 카메라는 8 메가 픽셀이 사용된다.

LG V35의 경우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를 바로 담아 출시된다. 유출된 소식에 따르면 V35의 경우 G7과 같은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전작 V30(3300mAh)보다 300mAh 적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한편, 가입자 기준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는 G7을 출시하지 않는다. AT&T는 미국 다른 이통사인 버라이즌,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을 통해 출시되는 LG G7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AT&T는 여름에 V35를 출시할 예정이다.

LG V30 라즈베리 로즈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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