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가 왔다. 글로벌 분석 기업 SAS 코리아는 ‘내재화’와 ‘자동화’를 내세우며,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5일 SAS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최신 분석 전략과 국내외 다양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방대한 IoT 데이터를 AI 기반의 자동화된 모델로 분석한 결과는 놀랍다”며 “데이터 분석은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SAS가 내세운 제품은 ‘바이야’다. 바이야는 ▲내재화된 AI 및 자동화 ▲데이터 거버넌스 및 데이터 리니지 개선 ▲전체 분석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사용자 경험(UX) 제고 ▲오픈소스와의 연계를 고려한 개방성 등이 특징이다.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은 “분석은 통계나 데이터 과학 전문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 기본 권리”라며 “SAS 바이야 플랫폼으로 사기 방지, 약품 개발, 야생 동물 보호, 헬스케어 개선, 제조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 SAS는 분석 기술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병정 SAS코리아 상무는 애널리틱스 이코노미 시대에 데이터 준비와 관리부터 모델의 개발과 적용까지 엔드투엔드 기능을 갖춘 분석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NH농협은행은 SAS 바이야 기반의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앤드 머신러닝’을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최 상무는 전했다. NH농협은행은 바이야 솔루션을 ▲개별 맞춤상품 추천 ▲이탈고객 예측 ▲소호 고객 발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SAS 바이야는 맥도날드, 스포츠 분석 회사 싸이스포츠, 캐나다 핀테크 업체 트루디시젼, 금융 전문 통합 기술 서비스 선두 업체 잭 헨리 & 어소시에이츠 등에 도입됐다고 최 상무는 밝혔다.

그는 “바이야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더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며 “SAS 바이야 최신 오퍼링은 데이터 과학자와 비즈니스 사용자 간의 협업을 극대화하고, 강력한 분석 모델을 보다 쉽게 개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오병준 SAS 코리아 대표는 “SAS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42년간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바이야 플랫폼도 그 결과”라고 강조했다.

15일 SAS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최신 분석 전략과 국내외 다양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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