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2종류의 지수를 내놓았다.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출시된다면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 선물 상품 출시다.

15일 해외 가상화폐(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40분 현재 24시간 대비 0.54% 내린 8694.89달러(한화 약 929만9184.86원)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전날 대비 내림세다.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64% 하락한 724.31달러(한화 약 77만4649.54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81% 내린 0.737달러(한화 약 788.22원)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은 전달 대비 5% 이상 떨어졌다. 현재 24시간 대비 5.74% 하락한 1409.49달러(한화 약 150만7449.56원)로 확인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 대비 내림세다. 현재 24시간 대비 0.70% 하락한 973만4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국내 BCH 가격은 전날 대비 5% 이상 하락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6.17% 내린 156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CME가 이더리움 가격을 따라가는 2종류의 지수를 선보였다고 외신 CCN은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출시된 이더리움 지수는 ‘CME CF 이더-달러 리퍼런스 레이트’와 ‘CME CF 이더-달러 리얼타임 인덱스’다. 2종류의 지수는 영국 가상화폐 거래소 크립토퍼실리티즈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라켄과 비트스탬프 거래데이터에 기반해 산정하는 것이다.

CME 그룹의 전무 겸 수석 전략가인 팀 맥코트는 “2종류의 지수는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가격 투명성과 신뢰성 있는 가격 레퍼런스 소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더리움 투자자를 위한 핵심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ME는 선물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지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CME는 지난해 12월 중순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의 5월 15일 오전 7시 4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694.89달러(한화 약 929만9184.86원) ▲이더리움 724.31달러(한화 약 77만4649.54원) ▲리플 0.737달러(한화 약 788.22원) ▲비트코인캐시(BCH) 1409.49달러(한화 약 150만7449.56원) ▲IOTA 1.93달러(한화 약 2064.14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54% ▲이더리움 –1.64% ▲리플 –1.81% ▲BCH –5.74% ▲IOTA –4.23%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15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73만4000원 ▲이더리움 81만1500원 ▲리플 817원 ▲BCH 156만6000원 ▲라이트코인 16만4500원 ▲모네로 23만6900원 ▲퀀텀 1만9920원 ▲비트코인골드 6만53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70% ▲이더리움 –1.75% ▲리플 –1.20% ▲BCH –6.17% ▲라이트코인 0.79% ▲모네로 1.10% ▲퀀텀 0.25% ▲비트코인골드 –2.53% 등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15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0.70% 하락한 97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75% 내린 81만1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6.17% 하락한 156만6000원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