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로아인벤션랩, 액트너랩, 쉬프트, 더벤처스 등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해외 창업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억 원 이상의 자체재원으로 이뤄진 사업비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해외 창업 컨퍼런스 참가 및 해외 파트너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자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이들은 2017년까지 4년간 총 21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으며, 같은 기간 177개의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들을 발굴하여 육성했다.

그 결과 국·내외에서 총 208억 원의 투자유치, 249명의 고용창출(지원년도 기준)을 달성했으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따른 추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지능화 기술과 기존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 가상‧증강현실(VR/AR)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를 6개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들은 각자 5~6월 중 8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향후 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 및 기술지원, 네트워킹(투자자, 기업관계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플랫폼의 이용·확산으로 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에게 성장 기회가 열리고,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혁신주체로 부상했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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