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스페이스X의 팰컨9이 앞으로 300번의 발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스페이스 X의 팰컨 9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몇 번이나 발사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은 희미했지만, 엘론 머스크는 향후 5년간 300번의 발사 임무 수행을 위해 30~40개의 팰컨9 코어를 만들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팰컨9이 최종 임무를 마친 다음은 본격적인 빅 팰컨 로켓(BFR, Big Falcon Rocket)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BFR은 로켓과 우주선을 일체화한 차세대 심우주용 로켓으로 달, 화성, 그리고 다른 행성으로 떠나는 임무를 맡는다.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스페이스X의 디딤돌이었던 팰컨9이 점점 끝을 보이고, BFR로의 전환이 현실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물론 팰컨9이 수행하는 각 임무에 필요한 비용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이 남아 있긴 하다. 현재 재사용 중인 팰컨9은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000만 달러다. 이론적으로 보면 앞으로 남은 300회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발사 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머스크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류는  머지 않은 미래에 우주로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엘론 머스크는 팰컨 9이 300번 더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엘론 머스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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