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애플의 4인치 아이폰SE2 후면 카메라렌즈가 전작 아이폰SE보다 더 커진다.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각) 휴대폰 케이스업체 올릭사의 새 아이폰SE(아이폰SE2) 케이스 렌더링 사진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폰SE2는 다음달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2018)에서 소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렌더링 사진은 앞서 알려진 대로 아이폰SE2(아이폰 SE2018)에 엣지투엣지(베젤리스)디스플레이, 노치, 페이스ID 디자인이 채택될 것임을 재확인시켜 준다. 이런 점에서 아이폰SE2는 작은 아이폰X라고 할 만 하다. 하지만 아이폰SE2에는 아이폰X에 탑재된 듀얼카메라는 없다. 대신 후면 카메라 렌즈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2 렌더링 사진은 올릭사 화면 보호기를 소개하면서 등장했으며 이 회사가 만든 최초의 아이폰SE2 케이스는 유통업체 모바일펀의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올릭사의 아이폰SE2 케이스는 8.23달러(약 8800원)로서 청색, 보라색, 솔리드 글로스 블랙 및 100% 투명 케이스 등 4종으로 나왔다. 모바일펀에서 사전주문할 수 있다.

아이폰SE2의 렌더링으로 알려진 사진속 후면 카메라렌즈(왼쪽)는 아이폰SE오리지널보다 크다.(사진= 올릭사,애플)

가장 중요한 세부사항은 단말기 뒷부분의 싱글카메라와 플래시를 포함하는 부분이다.

아이폰SE2는 뒷면이 유리로 된 것으로 믿어지며, 이를 보호할 케이스를 사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소개된 아이폰SE2 렌더링에 따르면 카메라렌즈는 오리지널 아이폰SE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출시된 1세대 아이폰SE가 애플 아이폰 5S로 돌아가는 복고풍 디자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큰 변화다.

물론 가장 큰 의문은 아이폰SE2가 과연 이 렌더링처럼 나올지 여부다.

올해 나올 아이폰SE2의 렌더링 사진을 보면 후면 카메라 렌즈가 지난 2016년 나온 오리지널 아이폰SE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아이폰)
아이폰SE오리지널(사진=애플)

애플 아이폰SE2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가운데 최저가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전략의 핵심이 된다. 인도는 세계 제2의 스마트폰 시장이지만 낮은 1인당 국민소득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격에 아주 민감하다.

애플은 인도정부의 ‘인도에서 만들자(Make in India)’ 구상에 따르기 위해 일부 아이폰SE 단말기를 인도에서 생산해 왔다. 애플이 아이폰SE도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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