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올여름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P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소비하는 시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시보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알림 집계 및 개별 앱을 통해 기기를 잠금 해제한 횟수 등 소비하는 시간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알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18 I/O 컨퍼런스에서 구글이 발표한 ‘디지털 웰빙’ 정책에 기반한다.

그러나 유튜브는 안드로이드P가 출시되기 전부터 미리 기술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구글의 책임을 시작한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각)에 더버지는 보도했다. 그건 바로 새로운 ‘휴식(take a break)’ 알림 기능이다.

유튜브가 새로운 알림에 '휴식'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유튜브)

유튜브는 시청자가 일정한 연속 시청 시간을 초과했을 때, 알려주는 선택 항목을 추가했다. 모바일 앱의 오른쪽 상단에서 사용자 사진을 누른 후, 설정(Setting)으로 이동한 다음 일반(General)을 선택하면 맨 위에 ‘휴식 알림(Remind me to take a break)’ 옵션이 있다. 

알림 간격은 ‘알림 없음’ ‘매 15분마다’ ‘매 30분마다’ ‘매 60분마다’ ‘매 90분마다’ ‘매 180분마다’로 6가지다.

물론 3시간 연속으로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해서 ‘자주’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유튜브가 하루 중 너무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면 이러한 ‘휴식’ 알림을 설정해도 좋다. 알림 후, 행동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또한 유튜브는 앱에서 일반적으로 얻는 모든 개별 알림(좋아하는 유튜버의 새로운 동영상 등)을 단일 목록으로 결합한 ‘요약본(Scheduled digest)’에 대한 새로운 설정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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