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올해 5월, 또는 6월경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4인치 보급형 아이폰SE2에는 베젤리스 디자인에 페이스 ID가 들어간다. 아이폰X의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

영국 모바일펀은 10일(현지시각) 아이폰SE2 케이스 제작업체 올릭사(Olixar)에서 유출된 사진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올해 나올 보급 아이폰SE2(또는 아이폰SE2018)는 다음달 열리는 애플개발자대회(WWDC22018)에서 소개될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소문속 아이폰SE의 외양에 대해서는 제각각이었다.

휴대폰 케이스업체 올릭사가 올해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SE의 모습을 보여주는 렌더링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올릭사)

보수적인 쪽은 애플이 무선충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후면에 유리패널을 사용해 무선충전을 가능케 하면서 기존 아이폰SE와 비교해 소규모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이런 가운데 휴대폰 케이스 업체 올릭사가 보다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새로운 아이폰SE를 묘사한 사진을 유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SE2는 기존 아이폰X와 매우 유사한 현대적이고 베젤이 없는 디자인과 페이스ID 모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위 사진)

오리지널 아이폰SE 모델은 뒷면을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처리했으며 이는 현재 사용되는 무선충전 솔루션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올릭사는 ▲올릭사 화면보호기 옆에 있는 아이폰SE2(아이폰SE 2018)의 완벽한 3D렌더링 ▲화면 보호기를 씌운 실제 제품사진(목업?)(사진 아래) ▲화면보호기와 아이폰SE 치수를 설명하는 여러장의 회로도 등을 공유했다.

케이스업체 올릭사가 공유한 3장의 사진. 화면보호기를 씌운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SE(사진=올릭사)
아이폰SE 도면(사진=올릭사)

단말기 케이스와 관련사진 유출은 일반적으로 단말기 공개가 가까워지는 시점에 일어난다. 따라서 이번 사진 유출은 실제 아이폰SE 등장의 전조로 여겨진다. 보도에 따르면 올릭사는 지금까지 유출한 제품 사진은 실제와 거의 맞아 떨어졌다.

대다수 소식통은 아이폰SE 2018버전의 기능에 대해서는 A10퓨전칩을 사용하는 등 내부 기능에서도 아이폰7과 비슷하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줌기능을 가진 카메라, 3D 터치, 또는 오디오 잭 등의 기능에 대해서는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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