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3종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이중 트리플 렌즈를 적용한 모델이 하나 이상 나올 전망이다. 화웨이는 얼마 전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 P20 프로에 트리플 렌즈를 사용한 적 있다.

제프 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트리플 렌즈를 사용한 아이폰을 적어도 하나 이상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에 아이폰7S를 출시해야 하는 관례를 깨고,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텐) 등 3종의 모델을 출시했다.

외신 벨류워크는 구겐하임 증권 애널리스트 로버드 시라의 의견을 인용해 애플이 2018년 지난해 규칙을 어긴 브랜드 네이밍을 단순화할 것이라고 보도한 적 있다. 아이폰9 또는 아이폰11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내용이다.

6.5인치 OLED 모델은 아이폰X 플러스, 5.8인치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은 뉴 아이폰X(2018) 또는 아이폰X2, 6.1인치 LCD모델은 단순히 아이폰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전망이 맞다면 뉴아이폰X 또는 아이폰X2 모델에 트리플 렌즈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X(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X은 16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8로 출하량이 1250만대였다. 아이폰8플러스의 출하량은 83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7의 출하량은 560만대로 순위를 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아이폰7~아이폰X)가 1분기 전세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위~4위를 차지한 것이다.

아이폰X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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