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이틀째 회복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오전 9시경부터 10시 34분께까지 뚜렷한 이유 없이 매도세가 증가했지만, 이후 이틀간 회복세를 보였다. 3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1.31% 오른 9210.67달러(한화 약 991만5286.26원)로 나타났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 역시 지난 1일 오전 9시께부터 낮 12시경까지 매도물량이 쏟아져 100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오늘(3일) 오전 5시 40분경 다시 1000만원선을 넘어섰다. 현재 24시간 대비 1.13% 상승한 1003만2000원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지난 1일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코인마케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82% 오른 683.85달러(한화 약 73만6164.52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2.66% 상승한 0.860달러(한화 약 925.79원)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과 글로벌 IOTA 가격은 전날 대비 10% 이상 급등했다. 글로벌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0.74% 오른 1459.96달러(한화 약 157만1646.94원), 글로벌 IOTA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6.29% 상승한 2.25달러(한화 약 2422.12원)로 확인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90% 조정을 받으며 12개월 안에 대규모의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고 외신 CCN은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장은 영국 투자은행 불하운드 보고서에서 나왔다. 세바스찬 마르코브스키 불하운드 이사는 “가상화폐는 대부분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소수만이 살아남아 전례 없는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가상화폐 시장에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계속 뛰어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 결국 가상화폐 가격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외신 CCN의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에 상승할 수도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코인마켓캡의 5월 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210.67달러(한화 약 991만5286.26원) ▲이더리움 683.85달러(한화 약 73만6164.52원) ▲리플 0.860달러(한화 약 925.79원) ▲비트코인캐시(BCH) 1459.96달러(한화 약 157만1646.94원) ▲IOTA 2.25달러(한화 약 2422.12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31% ▲이더리움 1.82% ▲리플 2.66% ▲BCH 10.74% ▲IOTA 16.29%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

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003만2000원 ▲이더리움 74만6000원 ▲리플 936원 ▲BCH 158만3000원 ▲라이트코인 16만5600원 ▲모네로 27만400원 ▲퀀텀 2만4190원 ▲비트코인골드 8만20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13% ▲이더리움 1.28% ▲리플 2.97% ▲BCH 9.70% ▲라이트코인 3.24% ▲모네로 3.20% ▲퀀텀 1.85% ▲비트코인골드 5.60%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3일) 오전 5시 40분경 다시 1000만원선을 넘어섰다.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1.13% 상승한 1003만2000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28% 오른 74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9.70% 상승한 158만3000원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