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이유 없이 1000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어제(1일) 오전 9시경 매도물량이 쏟아져 낮 12시 973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오늘(2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3.01% 내린 992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어제 오전 9시경 매도세가 증가, 오전 10시 34분께 8940.54달러(한화 약 957만848.07원)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61% 하락한 9108.80달러(한화 약 975만970.40원)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어제 오전 9시께 매도량이 증가,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46% 오른 674.25달러(한화 약 72만1784.62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15% 상승한 0.840달러(한화 약 899.22원)로 확인했다.

다만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은 어제 오전 9시경 매도물량이 쏟아져 오전 10시 24분께 1261.60달러(한화 약 135만3696.8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1310달러(한화 약 140만5630원)선에서 횡보세다.

비트코인 급락에 명확한 이유가 없다고 외신 CNBC는 2일(한국시간) 전했다. 하룻밤 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크리스토퍼 지안칼로 위원장은 2일(한국시간) 외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이상적인 결제 수단이 아닐 수도 있다”며 “오히려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구매 전략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생태계는 계속 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일부 통화이자, 증권, 디지털 코인”이라며 “비트코인은 모든 다양한 자산군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5월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108.80달러(한화 약 975만970.40원) ▲이더리움 674.25달러(한화 약 72만1784.62원) ▲리플 0.840달러(한화 약 899.22원) ▲비트코인캐시(BCH) 1322.89달러(한화 약 141만6153.74원) ▲IOTA 1.95달러(한화 약 2087.4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61% ▲이더리움 0.46% ▲리플 0.15% ▲BCH –2.52% ▲IOTA –1.05% 등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5월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92만1000원 ▲이더리움 73만7000원 ▲리플 910원 ▲BCH 144만2000원 ▲라이트코인 16만800원 ▲모네로 26만2000원 ▲퀀텀 2만3770원 ▲비트코인골드 7만79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3.01% ▲이더리움 –0.53% ▲리플 –0.87% ▲BCH –3.93% ▲라이트코인 –2.36% ▲모네로 –2.34% ▲퀀텀 –3.41% ▲비트코인골드 –3.40%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5월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변동 현황 (자료=빗썸)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1일) 오전 9시경 매도물량이 쏟아져 낮 12시 973만7000원까지 하락했다. 오늘(2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3.01% 내린 992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5월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국내 이더리움 가격 추이 (자료=빗썸)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53% 내린 73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5월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국내 비트코인캐시 가격 변동 현황 (자료=빗썸)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3.93% 하락한 144만2000원으로 확인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