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할 때 실시간으로 경기 정보를 확인하고 지나간 명장면을 바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옥수수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시청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은 경기 및 선수들의 주요 기록에 대한 정보 제공이었고, 실제로 스마트폰 가로모드에서는 영상 시청에 몰두하고 세로모드에서는 콘텐츠 탐색이나 정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같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세로모드에서 경기 기록 정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에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시청 중인 프로야구 경기 뿐 아니라 타구장 경기의 명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순간 놓친 경기 상황과 타구장의 홈런 및 호수비 등 명장면을 실시간으로 바로 시청할 수 있도록 클립으로 제공해 앞으로 모든 경기의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옥수수 고객은 프로야구 관련 1개의 응원팀과 여러개의 관심팀을 지정해 해당 팀의 경기 시작과 종료, 득·실점, 경기 하이라이트 업데이트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 기성용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 출전과 득점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옥수수를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오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옥수수를 통해 5G 네트워크 기술 기반의 소셜 VR과 게임화(Gamification) 미디어인 라이브 퀴즈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화(Gamification)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구성요소를 적용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옥수수 소셜 VR은 동영상 서비스와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가상공간에서 커뮤니티 멤버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며 아바타를 통해 대화하고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VR 기기 착용 후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들어가 내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친구 또는 응원팀 팬들과 함께 프로야구 생중계를 보며 응원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옥수수 소셜 VR 사용자는 가상공간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옥수수의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 5G 기술이 적용되면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현재 풀HD보다 16배 더 화질이 선명한 8K 수준의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향후 VR 등 5G 기반의 실감 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관련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옥수수를 명실상부한 스포츠 No.1 OTT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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