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소니가 자사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XZ1 및 XZ1 컴팩트 용 3D 크리에이터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에서 발표됐던 XZ2 및 XZ2 컴팩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에서 3D 이모지를 통해 차별화를 추구했는데, 소니 역시 3D 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3D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는 이전 엑스페리아 시리즈에서 높은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등 카메라의 성능 강화에 집중해왔다.

소니의 3D 크리에이터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초고속 3D 셀프 촬영 후 페이스북에 직접 공유하거나 3D로 인쇄 할 수 있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D 크리에이터를 사용하면 음식에서 얼굴까지 무엇이든 촬영할 수 있으며, 3D 아바타를 통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XZ2와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지난 16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판매를 실시한다. 엑스페리아 XZ2는 리퀴드 실버(Liquid Silver), 리퀴드 블랙(Liquid Black), 딥 그린(Deep Green)의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1000원이다.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화이트 실버(White Silver), 블랙(Black), 모스 그린(Moss Green), 코랄 핑크(Coral Pink) 총 4가지로, 가격은 79만2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엑스페리아 XZ2(5.7인치), 콤팩트(5.0인치)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45를 적용하고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지원한다. 이들 제품은 세계 최초로 4K HDR 비디오 촬영을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플래그십인 엑스페리아 XZ1에서 선보였던 슈퍼 슬로우 모션(초당 960 프레임 촬영)은 HD에서 풀HD로 진화했다. 자신의 얼굴을 3D로 촬영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3D 크리에이터는 후면 카메라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서도 작동한다.

전작보다 베젤이 더 얇아졌고 18대 9 화면비를 채택했다. 게임 및 비디오를 감상할 때 센서에서 분석한 오디오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손에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 기능이 새로 더해졌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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