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에이리(AIRI)를 통해 우리 고객들은 고성능의 컴퓨팅과 스토리지가 결합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알프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 지역 부사장은 이 같이 밝혔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날 엔비디아(NVIDIA) 기반의 AI 인프라 스트럭처인 에이리를 선보였다.

에이리는 퓨어스토리지와 엔비디아가 함께 설계한 통합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솔루션이다. 에이리는 퓨어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와 4대 엔비디아 DGX-1 슈퍼컴퓨터로 구동된다. 플래시블레이드는 현대적인 분석 및 AI를 위해 설계된 스토리지 플랫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프 부사장은 “에이리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딥러닝 스택 및 퓨어스토리지 에이리 스케일링 툴킷을 통해 데이터 과학자들이 길면 몇 달이 걸리는 AI 프로젝트를 단 몇 시간 안에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2020년까지 80%의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프 부사장은 에이리가 단순하지만 강력한 아키텍처를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성능을 구현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데이터 아키텍트 및 과학자, 경영자들이 엔비디아 DGX-1의 성능을 확장하고, 자신들에게 맞는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알프는 “모든 기업들은 높은 가치를 지닌 데이터를 생성 및 저장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데이터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도출하길 원하고 있다”며 “에이리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기업 및 정부 기관들이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간이 단축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 퓨어스토리지는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시블레이드 스토리지와 엔비디아의 DGX-1로 구성된 AI 인프라 스트럭처 에이리(AIRI)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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