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팀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센트비가 있습니다"

2015년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센트비는 2017년 금융규제에 의해 힘든 시기를 넘게된다.

그때의 고비를 경험과 시행착오로 배움의 연장으로 생각한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팀원들을 통해 힘을 얻어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시작을 한다.

센트비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게 해 주고 싶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를 주요 고객으로 정하고 소액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지향하는 스타트업이다.

고착된 전통 금융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업체로 외환 전문가와 MNC출신의 글로벌 세일즈 전문가, 엑시트 경험이 있는 마케터와 풀 스택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인력 풀로 글로벌 마인드를 배경삼아 각자의 경험, 전문성, 경험에서 나오는 역량을 발휘 2015년 필리핀 서비스를 시작.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현재 6개 이상 나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송금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최성욱 센트비 대표

최성욱 대표는 경영컨설팅, 마케터, 브로커 등의 여러 회사 경험이 있다. 그는 고액의 연봉보다는 하나의 개체로서 의미있는 것들을 찾아 뭐든지 만들어 보자라는 판단을 했다.

"궁금해 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 잘하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핀테크에 관심을 가졌고,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삶의 터전으로 한국을 선택한 250만 명 해외 노동자들의 삶의 가치를 키워주는 게 답이다"라는 생각을 실행에 옮긴다.

센트비는 저렴한 수수료, 간편한 송금 절차, 다양한 수취방법, 빠른 처리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술적 차별성을 두어 한개의 플랫폼 안에 국가별로 아키텍처 기술을 입히고 한꺼번에 모아 보내는 풀링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예측이 가능해 송금 속도를 줄였다.

가입, 인증, 송금이라는 간편한 절차로 20초 이내 송금이 가능하고, 국가별 관점이 달라 수치 방법 환경을 고려하여 은행은 물론 전당포, 급료 등 원하는 곳, 어디든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취방법으로 최소 30분 이내에 송금 완료한다.

간편한 절차로 빠른 송금을 지향하는 센트비 서비스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 로그

특히, 전통시스템의 기존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절감했다.

송금 영역을 B2C에서 B2C로 확장함은 물론 환전, 결제, 운용 등 다른방식으로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6개국에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24개국으로 넓혀 나갈 준비 중이다.

또한, 센트비는 600억 원 달성에 이어 올해 누적 송금액 4,800억 원을 목표로 40명의 인력으로 믿음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늘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재도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은 오로지 팀원들 때문이었다"면서,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것들 중에 최고는 팀원과 팀원들과의 관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팀원들로 구성하여 가장 강한 팀워크를 보여 주고 싶다"면서, "그런 팀원들과 함께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이 생각하는 자세로 금융에 있어 신뢰성에 대한 부분을 늘 염두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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