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아이폰X(텐)의 골드 모델의 출시를 위해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9월에 공개된 아이폰X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폰X의 경우 브러시 골드 색상이 출시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하지만 애플이 FCC에 아이폰X 골드 모델에 대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애플이 원래 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확실히 입증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애플이 아이폰X 골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이 FCC에 제출한 파일은 180일 동안 기밀 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못했지만 최근 유출됐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X에 대한 초기 출시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생산 차질 문제로 인해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X 골드 모델을 출시한다면 아이폰X 전체 시리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폰아레나는 예상했다.

아이폰X 골드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 역시 충분히 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X 후속모델에서 골드 컬러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최근 발표된 아이폰8 레드 모델 판매에 중점을 둘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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