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기술은 단지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창조한다. 생태계에서는 소비자, 광고주, 그리고 앱 개발자 및 하드웨어 제조업체 등 파트너와 같이 서로 다른 그룹들이 상호 연관 관계를 맺는다”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자간담회 ‘그로윙 위드 구글(Growing with Google)’이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이날 구글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자사의 각종 비즈니스 플랫폼과 이에 대한 사례를 공개했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기술은 생태계를 창조한다. 생태계란 소비자, 광고주, 개발자 등 서로 다른 집단 간의상호 연결된 관계를 뜻한다”면서 “플랫폼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혁신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누구든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을 이룰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광고 활용 상품

이날 구글은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구글의 광고 제품에는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애드몹 ▲유튜브 ▲더블클릭 등 약 5가지가 있다. 이밖에 구글은 중소기업에 ▲마켓 파인더 및 구글 트렌드 ▲구글 애널리틱스 ▲테스트 마이 사이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마켓 파인더 및 구글 트렌드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서는 자사의 웹사이트나 앱의 실적을 파악해 어떤 활동이 판매, 매장방문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를 활용해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며 테스트 마이 사이트로 웹사이트 속도 테스트,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실례로 말레이시아의 건설회사 소니콘은 구글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소니콘 설립자 탄관 한은 “우리 수익의 80%는 애드워즈의 도움으로 창출했다”면서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고 더 큰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창업 초기 예산이 부족했던 소니콘은 구글의 애드워트 툴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사업문의 건수가 증가했고, 말레이시아의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첫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재 소니콘의 전체 수익중 80%는 애드워즈를 통해 창출된다. 

카림 템사마니 사장은 “구글은 파트너들이 구글 플랫폼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한다. 지난 3년간 구글은 아태지역의 개발자, 크리에이터, 퍼블리셔 파트너들에게 2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면서 “또 사용자와 기업을 보호하고, 구글 플랫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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