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이틀째 보합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간 6910달러(한화 약 739만245원)선에서 머물렀다. 12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1.29% 오른 6928.87달러(한화 약 741만426.46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같은 기간 740만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24시간 대비 0.10% 상승한 742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0일 오후 7시 49분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전환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2.37% 오른 422.25달러(한화 약 45만1596.38원)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리플 가격은 어제(11일) 오후 9시 34분경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24시간 대비 2.01% 상승한 0.501달러(한화 약 535.82원)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은 651달러(한화 약 69만6244.50원)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24시간 대비 0.66% 오른 654.39달러(한화 약 69만9870.10원)로 확인했다.

12일(한국시간)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트레이너는 비트코인 가격인 단기적으로 하락삼각형 패턴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6757.26달러(한화 약 722만6889.57원) 아래로 떨어지면 5435.66달러(한화 약 581만3438.37원) 수준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해외 유명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일종의 전염병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11일(한국시간) 외신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해 2만달러(한화 약)에 근접한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오를 것이라는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스는 “전염병이 발생-전파(전염)-백신개발(면역)-통제 단계를 거친다고 전제한 뒤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이 공식에 대입해보면 현재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면역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의 4월 1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928.87달러(한화 약 741만426.46원) ▲이더리움 422.25달러(한화 약 45만1596.38원) ▲리플 0.501달러(한화 약 535.82원) ▲비트코인캐시(BCH) 654.39달러(한화 약 69만9870.10원) ▲IOTA 1.05달러(한화 약 1122.9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29% ▲이더리움 2.37% ▲리플 2.01% ▲BCH 0.66% ▲IOTA 4.44%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

1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42만1000원 ▲이더리움 45만3000원 ▲리플 545원 ▲BCH 70만1000원 ▲라이트코인 12만3500원 ▲모네로 17만7800원 ▲퀀텀 1만5100원 ▲비트코인골드 4만46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10% ▲이더리움 0.44% ▲리플 2.44% ▲BCH –0.42% ▲라이트코인 –0.24% ▲모네로 –0.94% ▲퀀텀 3.21% ▲비트코인골드 1.13%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간 740만원대에서 머물렀다. 12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0.10% 오른 742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현재 24시간 대비 0.44% 오른 45만300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42% 하락한 70만10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