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 상단에 자리한 노치 디자인이 또렷하다. 켜진 화면에서는 희미하게나마 모델 넘버도 읽힌다. 케이스에 씌워졌지만 인공지능(AI)버튼 자리도 알 수 있다.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G7싱큐(ThinQ)’이라는 점과 함께 이 단말기 디자인을 확인시켜 주는 2장의 사진이 유출됐다.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LG전자 최신 주력 모델이다. 따라서 제품발표는 이보다 앞선 이달말 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레이더가 6일(현지시각) LG의 차기 주력폰인 LG G7 싱큐로 보이는 2장의 단말기 사진을 제보자로부터 확보했다며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LG G7 싱큐는 미국에서 초기 테스트 단계(모델번호 LG-G710TM·아래 사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사진(아래)은 탈착 불가능한 테스트용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된 모습이지만 노치의 모습만은 또렷하다. 알림LED 표시기와 셀피 카메라가 장착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플 아이폰X에 처음 사용된 노치디자인은 LG G7싱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자 논란의 중심에 선 디자인이다.

유출된 LG G7싱큐. LED와 카메라가 보인다. 단말기 왼쪽은 인공지능 버튼 자리로 보인다.  (사진=테크레이더)

단말기 모습을 감춘 사진속 휴대폰케이스는 LG G7 싱큐의 일반적인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테크레이더는 이 사진을 바탕으로 LG가 차기 주력폰 G7싱큐에 거의 베젤이 없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오른쪽에 파워버튼을, 왼쪽에 AI전용 버튼을 각각 배치하는 것으로 보았다. AI기능에는 사진 피사체를 분석해 적절한 촬영 모드로 설정해주는 AI캠(AICAM)과 Q렌즈(QLens)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Q렌즈는 특정 명소, 관심 장소, 음식, 유명인 등을 인식한다.

유출된 LG싱큐의 전면 윗부분에 노치가 보인다.(사진=테크레이더)

테크레이터는 LG G7 싱큐가 스냅드래곤845와 4GB 램, 64GB내부 메모리를 갖췄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스크린 사진도 제보자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LG G7 싱큐는 6.1인치의 18:9 화면을 갖는 ‘풀비전’ LCD 스크린을 사용한다. 최근 유행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 화면 대신 액정디스플레이(LCD)를 탑재하려는 이유는 단말기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말기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칩셋, 4GB램, 64GB메모리가 들어간다. 후면에 16메가픽셀(1600만 화소) 수직 듀얼카메라가 들어가며 3000mAh 배터리를 내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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