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SK텔레콤이 온라인 음원 서비스 벅스의 운영사 NHN벅스를 인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NHN벅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인수설은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 최근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주도권 싸움에 나선 기업들이 킬러콘텐츠로 음원서비스 사업을 주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SK텔레콤은 NHN벅스 인수설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으며, 음악 콘텐츠 관련 사업은 자체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6일 장 초반 NHN벅스의 주가는 1만17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9.98%로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이 NHN벅스를 인수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다. 사태가 커지면서 한국거래소는 조회공시 요구를 한 상황이다.
해당 매체는 “SK텔레콤은 지난달 인수합병(M&A)과 투자전문 조직인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Corporate Development)그룹을 만들고 첫 번째 딜로 NHN벅스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NHN벅스와 월 6600원에 무제한 음원 듣기가 가능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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