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개인정보 유출 파문'의 논란 속 주인공인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하원 증언대에 선다.

마크 저커버그는 오는 11일(현지시각)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증언한다고 외신 더버지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청문회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의 활용, 보호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마크 저커버그가 의회 증언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 대선 개입 논란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청문회 증언을 요청받았을 때 저커버그는 회사 직원을 파견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오는 11일(현지시각)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증언한다. (사진=더버지)

공화당 대변인 그레그 월든과 민주당 하원 의원 프랭크 팔론은 "이번 청문회는 소비자 데이터 프라버시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모든 미국인들이 개인정보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저커버그의 위원회 증언 의지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의 약 5천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개인정보가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로 인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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