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4일) 오후 6시 50분께 7000달러(한화 약 744만8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오늘(5일) 오전 7시 35분 현재 24시간 대비 7.96% 내린 6860.66달러(한화 약 729만 9742.24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800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오전 10시께 매도량이 증가해 8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현재 24시간 대비 7.49% 하락한 747만9000원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8%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8.67% 내린 379.30달러(한화 약 40만3575.20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24시간 대비 8.30% 하락한 0.503달러(한화 약 535.19원)로 확인했다.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 역시 현재 24시간 대비 9.04% 떨어진 645.10달러(한화 약 68만6386.40원)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2분기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5일(한국시간) 외신 NEWSBTC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문가 브라이언 켈리 BK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외신 CNBC의 ‘퓨쳐스 나우’에 출연해 2분기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언 CEO는 “비트코인은 2분기마다 항상 상승세를 탔다”면서 “계절성 요인으로 2분기 가상화폐 시장에 큰 상승기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1분기 말에 가상화폐 가격 하락을 주도한 과세용매도 시즌이 끝났기 때문이다. 과세용매도는 소득세 신고용으로 손익을 분명히 하기 위해 분기 말에 증권을 일제히 매각하는 것을 뜻한다. 브라이언 CEO는 가상화폐 시장에도 비슷한 바람이 불어 매도세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브라이언 CEO는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규제는 가상화폐 시장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각국 정부가 올바른 규제를 시행하고 혁신을 막지 않는 한 규제는 어떤 시장도 죽이지 않고, 오히려 파이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의 4월 5일 오전 7시 35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860.66달러(한화 약 729만 9742.24원) ▲이더리움 379.30달러(한화 약 40만3575.20원) ▲리플 0.503달러(한화 약 535.19원) ▲비트코인캐시(BCH) 645.10달러(한화 약 68만6386.40원) ▲IOTA 0.987달러(한화 약 1050.17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7.96% ▲이더리움 8.67% ▲리플 8.30% ▲BCH 9.04% ▲IOTA 10.56%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5일 오전 7시 35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47만9000원 ▲이더리움 41만4000원 ▲리플 542원 ▲BCH 70만8000원 ▲라이트코인 12만9300원 ▲모네로 18만5600원 ▲퀀텀 1만4910원 ▲비트코인골드 4만60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7.49% ▲이더리움 8% ▲리플 7.35% ▲BCH 8.05% ▲라이트코인 10.45% ▲모네로 9.50% ▲퀀텀 7.84% ▲비트코인골드 8.73%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4일) 오전 10시께 매도량이 쏟아져 8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오늘(5일) 오전 7시 35분 현재 24시간 대비 7.49% 내린 747만9000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8% 하락한 4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8.05% 내린 70만8000원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