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간사를 맡는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지난 2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하 평화와 정의)이름으로 공동교섭단체를 공식 등록하고, 양 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 간사 선임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4일 정의당 관계자는 “추혜선 의원의 과방위 간사 선임건이 오늘 확정됐다”고 말했다.

추혜선 의원의 간사 합류로 과방위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 등과 함께 4인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과방위 내 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원회의 의원 구성 문제를 두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 자유한국당 의원 4명, 평화와 정의 의원 1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보수, 진보 성향 의원 수를 맞추기 위해 여당 의원 한 명을 더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 (사진=추혜선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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