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주연 기자] 인텔은 고성능 노트북PC용 8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을 출시하고 이 제품과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결합한 ‘코어 플랫폼’ 및 ‘인텔 코어 vPro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인텔이 발표한 8세대 노트북PC용 코어 프로세서를 옵테인 메모리와 결합하면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사진=인텔)

이번에 출시한 노트북PC용 8세대 CPU는 커피 레이크(Coffee Lake) 제품군으로, ‘코어 i9 프로세서’와 코어 i7 프로세서, 코어 i5 프로세서 등 3종이다.

14나노(㎚)++ 공정에서 생산, 동일한 외장 그래픽을 장착한 7세대 ‘카비레이크’ CPU보다 게임 플레이시 초당 프레임 처리량이 41% 많고, 4K 영상을 편집할 때도 작업 시간을 최대 59% 아낄 수 있다.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i9-8950HK)’는 인텔이 출시한 CPU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코어 6개, 스레드(thread) 12개로 구성됐다. 프로세서의 온도가 낮고 터보 전력에 여유가 있으면 자동으로 클럭 주파수를 최대 200㎒까지 높이는 ‘TVB(Thermal Velocity Boost)’ 기능이 포함돼 게임뿐 아니라 가상현실(VR) 등 혼합현실(MR) 콘텐츠를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군이 탑재되는 코어 플랫폼 ‘인텔 300 시리즈 칩셋(SoC)’과 제온 프로세서 기반 ‘코어 vRo 플랫폼’에도 기가비트 와이파이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된다.  

3D 엑스포인트(Xpoin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옵테인 메모리’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고, 캐시 메모리로 활용해 PC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드라이브 액셀러레이션(Data Drive Acceleration)’ 기능으로 대용량 보조 하드디스크의 속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했다.

인텔 관계자는 “이 프로세서를 적용한 노트북PC로 어디서든 최강의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