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6 및 갤럭시A6플러스를 남미 지역에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6시리즈에는 18.5:9 비율로 베젤리스 디자인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에 처음 적용됐던 것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주로 사용돼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IP68 방수·방진 등의 기능을 프리미엄폰에 먼저 사용하고 중저가폰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A6 및 갤럭시A6플러스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최근 통과했다며 향후 몇 달 안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CC의 목록에 따르면 갤럭시A6시리즈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가격이 다른 모델에 비해 소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6는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와 3GB 램을 장착 할 예정이며, 갤럭시A6플러스는 퀄컴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와 4GB를 적용할 전망이다.

두 스마트 폰 모두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운영체제(OS)로 사용하지만, 삼성이 다음 버전인 안드로이드 P로 업데이트를 지원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미국 시장의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A6시리즈의 성과가 좋다면 다른 주요 시장에서 이 모델을 출시 할 수도 있다.

갤럭시A6시리즈가 미국 FCC의 인증을 통과했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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