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빗썸이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로 모바일 쿠폰을 구매‧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빗썸은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업 윈큐브마케팅과 가상화폐 모바일 쿠폰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빗썸은 윈큐브마케팅과 제휴를 맺은 600여개 브랜드의 1만2500여종 모바일 상품권을 빗썸 상품권몰을 통해 판매한다. 빗썸 고객들은 빗썸에 보유 중인 13종의 가상화폐와 원화를 사용해 상품권을 구매‧선물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빗썸은 제휴사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 특가상품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빗썸 고객들만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올 상반기 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윈큐브마케팅과 가상화폐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화폐는 거래소에서만 사고 파는 투자 수단에서 벗어나 시민의 경제생활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화폐의 기능을 담당하기 시작했다”며 “빗썸은 가상화폐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큐브마케팅은 음료, 외식, 편의점, 영화관, 쇼핑 등 업종별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쿠폰 판매와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라인, 원스토어 등에 모바일 쿠폰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