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1만6000달러(한화 약 1700만8000원)까지 치솟던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만에 6800달러(한화 약 722만8400원)까지 급락했다. 한 달 동안 1코인 당 약 1만달러(한화 약 1063만원)가 빠진 것이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6800달러로 1분기를 마감했다. 2일 오전 7시 1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대비 1.42% 하락한 6867.20달러(한화 약 729만9833.60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지난 1월 6일 2590만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2월 6일 650만5000원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한 달 만에 1코인 당 약 1900만원이 빠진 것이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740만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1.42% 내린 74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더 비싼 ‘김치 프리미엄(김프)’은 3%~4%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7063.57달러(한화 약 750만8574.91원)로, 비트파이넥스(홍콩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 6835.60달러(한화 약 726만6242.80원)보다 3.2%높은 수준이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현재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3.78% 내린 381달러(한화 약 40만5003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3.96% 하락한 0.491달러(한화 약 521.93원)로 거래되고 있다.

외신 NEWSBTC는 1일(한국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 NEWSBTC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 시간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며 “수수료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소매상인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비트코인 가격 회복 이유로 꼽았다. 외신은 “도소매상인들이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며 “이 같은 움직임으로 거래량은 늘어나고 비트코인 가격은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의 4월 2일 오전 7시 15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867.20달러(한화 약 729만9833.60원) ▲이더리움 381달러(한화 약 40만5003원) ▲리플 0.491달러(한화 약 521.93원) ▲비트코인캐시(BCH) 647.59달러(한화 약 68만8388.17원) ▲IOTA 0.992달러(한화 약 1054.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42% ▲이더리움 3.78% ▲리플 3.96% ▲BCH 5.92% ▲IOTA 7.91%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2일 오전 7시 15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49만6000원 ▲이더리움 41만7000원 ▲리플 530원 ▲BCH 70만7000원 ▲라이트코인 12만7000원 ▲모네로 19만2200원 ▲퀀텀 1만4850원 ▲비트코인골드 4만42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20% ▲이더리움 4.35% ▲리플 4.33% ▲BCH 6.97% ▲라이트코인 1.47% ▲모네로 3.07% ▲퀀텀 5.35% ▲비트코인골드 8.67%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2일) 오전 7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1.42% 하락한 749만6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4.35% 내린 4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6.97% 하락한 70만7000원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