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U+프로야구 출시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5G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장 경쟁의 판을 바꾸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30일 LG트윈스의 홈 개막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 마련된 U+프로야구 체험부스를 찾아 담당 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권 부회장은 “U+프로야구 출시 후 지난 주말 경기에만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는 우리 직원들이 철저히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며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네트워크 케파가 많이 남아있지만 경쟁사는 이미 차있어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무제한 요금제와 프로야구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권영수 부회장이 허구연 야구해설위원과 잠실야구장에 설치된 U+프로야구 체험부스에서 서비스를 이용해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U+프로야구앱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야구 시청 앱으로, 득점 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고, 투수의 공 궤적을 추적해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기존 핵심 기능을 개편하고 새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늘 4월 1일까지 LG트윈스의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으로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돼 입장권이 매진돼 잠실야구장 밖 중앙매표소인근과 1루쪽 광장에 마련된 U+프로야구 서비스 체험 부스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잠실야구장을 찾은 허구연 해설위원은 체험부스를 방문해 “U+프로야구앱을 켜두고 경기 해설에 참고한다. 타 구장 득점장면도 볼 수 있고 지금 나온 타자-투수 상대 전적 데이터가 화면에 나오니 따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된다”며 “대중을 상대로 하는 TV중계에서는 이런 기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 미국이나 일본도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상당히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체험존에서 핵심 기능을 모두 체험하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 촬영 후 SNS에 사진을 인증하는 고객에게는 사진인화와 함께 응원용 막대풍선 및 치킨 교환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에도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를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활용해 시범 중계하면서 잠실야구장에서 고객 체험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체험부스 운영 외에도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스크린야구업체와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U+프로야구를 고객들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LG트윈스의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으로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돼 입장권이 매진돼 잠실야구장 밖 중앙매표소인근과 1루쪽 광장에 마련된 U+프로야구 서비스 체험 부스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이들도 있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