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해외발 악재로 가상화폐 가격이 일주일째 하락세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일주일 간 24% 이상 빠졌다. 31일 오전 8시 현재 약 2580억달러(한화 약 274조2540억원)를 기록했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간 23% 이상 하락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5.31% 내린 6822.33달러(한화 약 725만2136.79원)로 나타났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 역시 같은 기간 23% 이상 떨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은 현재 24시간 대비 5.31% 하락한 757만6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주일째 20% 이상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간 27% 이상 하락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0.21% 내린 389.30달러(한화 약 41만3825.90원)로 확인했다. 글로벌 리플 가격도 같은 기간 23% 이상 떨어졌다. 현재 24시간 대비 3.55% 하락한 0.502달러(한화 약 533.63원)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한국시간) 외신 코인데스크, CCN 등은 비트코인 하락세가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감소하지만 비트코인 선물 매도물량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상장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신 코인데스크의 트레이너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에 6000달러(한화 약 637만8000원)까지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로 떨어지면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반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지갑 기업 아브라의 창업자 겸 최고영영자(CEO)인 빌 바르힛은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외신 CCN은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빌 바르힛 CEO은 글로벌 헤지펀드, 기관 투자 기업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적극 조사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거대 투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면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반전할 것이라는 것이다.

3월 31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3월 31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822.33달러(한화 약 725만2136.79원) ▲이더리움 389.30달러(한화 약 41만3825.90원) ▲리플 0.502달러(한화 약 533.63원) ▲비트코인캐시(BCH) 691.60달러(한화 약 73만5170.80원) ▲IOTA 1.10달러(한화 약 1169.3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5.31% ▲이더리움 0.21% ▲리플 3.55% ▲BCH 3.60% ▲IOTA 0.19%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3월 3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31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57만6000원 ▲이더리움 43만2000원 ▲리플 547원 ▲BCH 76만4000원 ▲라이트코인 13만원 ▲모네로 19만600원 ▲퀀텀 1만5660원 ▲비트코인골드 4만86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5.31% ▲이더리움 0.68% ▲리플 4.53% ▲BCH 4.50% ▲라이트코인 0.68% ▲모네로 4.70% ▲퀀텀 1.69% ▲비트코인골드 3.76%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3월 3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변동 현황 (자료=빗썸)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31일) 오전 8시 현재 24시간 대비 5.31% 하락한 757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이더리움 가격 추이 (자료=빗썸)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68% 내린 43만2000원으로 확인했다.

3월 3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캐시 가격 변동 현황 (자료=빗썸)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4.50% 하락한 7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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