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이 올해 가을경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리고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애플워치4를 선보일 전망이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와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능통한 대만 KGI증권의 밍치궈 연구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워치4는 디자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신형 애플워치는 전작 대비 스크린이 15% 늘어난다. 애플워치는 1세대 출시 크기를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제품의 화면 크기는 38mm 또는 42mm였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기기 크기는 그대로 둔 채 스크린만 키우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젤을 줄이는 방법은 기기 전체를 키우지 않고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세련된 디자인, 심박수 측정 센서 추가, 배터리 수명 연장 등도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구형 모델의 가격인하까지 더해 애플워치 전체 판매량은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애플워치가 2200만대에서 24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5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폰아레나는 “밍치궈 연구원의 전망은 그동안 사실로 입증된 기록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워치4는 올해 가을경 출시될 전망이며, 오는 9월 신규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