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케이블TV업체 딜라이브는 매각가격 할인 추진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딜라이브는 최근 언론에서 자사의 매각가격 인하 추진 소식에 대해 “채권단 및 매각주관사에 공식 확인한 결과, 인수후보자들에게 매각가격 인하 추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26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해부터 신사업인 딜라이브 플러스(OTT)의 판매 증가와 방송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한 6182억원을 기록했으며 또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016년 대비 11.3% 증가한 2321억원을 기록,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황을 봤을 때 매각 가격을 내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2년 연속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으로 수익성을 개선해왔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김덕일 딜라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년 연속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또 OTT 성장세와 기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할인하면서까지 매각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딜라이브 기업 로고 (사진=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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