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가 오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할 P20 시리즈의 경우 포르쉐(Porshe) 디자인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예전 P10, P9 시리즈, 메이트10 시리즈의 경우도 초고가인 포르쉐 디자인 모델이 적용된 적 있다.

화웨이가 조만간 선보일 P20 및 P20 프로, P20라이트 모델과 함께 특별판인 P20 포르쉐 모델이 시장에 나온다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웨이는 카메라의 경우 라이카(Leica)와 협업을 지속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P20 포르쉐 모델의 경우 다른 모델보다 용량이 큰 512GB로 나올 것이 유력한 상태다.

가장 최근에 나온 화웨이 메이트10 포르쉐의 경우 1225달러(한화 약 132만5817.50원)로 메이트10 프로의 799.99달러(한화 약 86만6069.17원)는 물론 애플 아이폰X의 1149달러(한화 124만 5516원)보다도 비싸다.

메이트9 포르쉐의 경우 출시 당시 가격은 1395유로(한화 약 186만원)이었다. 메이트9의 출고가는 당시 699유로(한화 약 93만5000원)였다.

한편, P20 프로의 경우 트리플 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2MP(메가 픽셀) 컬러 메인 센서, 16​​MP 흑백 센서, 16​​MP 망원 렌즈가 적용될 예정이다. f/1.8 조리개는 이들 중 적어도 하나의 카메라에 사용될 것이며 OIS(손떨림 방지 기능)도 마찬가지다.

P20 프로의 전면 카메라는 f/2.0 조리개를 사용하고 8MP일 것으로 전망된다. 8GB램/ 256GB용량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사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P20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6인치 2160x1080 패널 일 수 있고, 배터리는 4000mAh 용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P20 프로는 아이폰X보다 훨씬 작은 화면 노치가 있고, 하단 베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지문 센서를 뒤쪽으로 옮겨야 할 정도로 얇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MWC2018이 열렸던 바르셀로나에서의 화웨이 광고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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