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SK C&C(대표 안정옥)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업 포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월에 착수해 총 13개월이 소요된 이번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보험 설계사 맞춤형 업무 지원’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에는 ▲보험 가입 설계·청약 처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 ▲금감원 정보보호 규정 따른 망분리 ▲개방형 차세대 웹표준 기술 HTML5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 맞춤형 환경 개선(UX) 등이 적용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 챗봇은 24시간 언제든 보험 설계 업무를 돕는다.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을 기반으로 개발돼 영업현장의 질문을 이해하고 적합한 답을 찾아 즉시 제공한다. 

예컨대 보험설계사가 자동차 보험을 설계 하면서 운전자 보험 및 실손 보험에 대해서 문의를 하거나, 여행자 보험 등을 한꺼번에 문의해도 챗봇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상품 내용 및 가입 서류 약관 등을 확인하며 빠르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해진다.

강우진 SK C&C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영업 포털 오픈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 고객들은 어느 설계사를 만나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안내 받게 될 것” 이라며 “SK C&C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보험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