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구글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구글은 올해 초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네덜란드에서 또다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데이터 센터를 연다.

구글은 네덜란드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영역을 확장한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구글의 투자액은 약 5억 유로(약 6천576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기존 네덜란드 GCP 데이터 센터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

구글은 네덜란드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영역을 확장한다. (사진=테크크런치)

외신은 "구글은 일반적으로 모든 국가에 최소 3곳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네덜란드 그로닝겐 지역 확장 발표는 놀랄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클라우드 스패터, 클라우드 빅데이블, 매니지드 인스턴스 그룹, 클라우드 SQL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 제품 매니저인 데이브 스티어는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45번째 GCP 존이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의 세번째 GCP 존은 개발자들이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높은 가용성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구글은 전세계 데이터 센터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구글은 로스앤젤리스, 핀란드, 오사카, 홍콩지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연내 신규 해저케이블 3개와 데이터센터 5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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