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에서 갤럭시S9 및 갤럭시S9플러스를 출시한 가운데, 미국에서 갤럭시S9가 679.99달러 (한화 약 72만6000원), 갤럭시S9플러스가 799.99달러 (한화 약 85만5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가격은 정가에서 40달러(한화 약 4만3000원)이 할인된 가격이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S9(64GB)의 출고가(부가세 포함)는 95만7000원, 갤럭시S9플러스(64GB)의 출고가는 105만6000원이다.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코스트코에서 미국 4대 이통사 중 하나인 티모바일향 갤럭시S9를 679.99달러, 갤럭시S9플러스를 799.99달러로 판매한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6일 보도했다. 이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야 하며 코스트코 회원에게만 해당이 된다.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돼 40달러 할인이 없어지면 코스트코는 최대 360달러(한화 약 38만4000원)의 크레딧(포인트)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9시리즈는 AI 딥러닝 기능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최신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스냅드래곤 845, 엑시노스 9810)를 적용했으며 최대 400GB 외장 메모리 지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가급 속도의 LTE·와이파이, 고속 유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9은 5.8인치, 갤럭시S9플러스는 6.2인치의 18.5대 9 화면비 QHD 플러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춰 음향 부분도 강화됐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됐으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이밖에 기존 홍채인식, 얼굴인식과 별도로 두 가지 생체인식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캔’을 지원한다.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 홍채인식이 어려울 때는 얼굴인식으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얼굴인식이 어려울 경우 자동으로 홍채를 인식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S9시리즈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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