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횡보세다. 17일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간 8060달러(한화 약 861만2110원)~8570달러(한화 약 915만7045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24시간 대비 2.24% 오른 8515.09달러(한화 약 909만8373.66원)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횡보세를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째 877만원~930만원 사이에서 머물렀다. 현재 24시간 대비 0.89% 오른 925만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이틀간 박스권에 갇혔다.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609달러(한화 약 65만716.50원)선, 글로벌 리플 가격은 0.69달러(한화 약 737.26원)선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15% 오른 612.48달러(한화 약 65만4434.88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24시간 대비 0.49% 내린 0.698달러(한화 약 745.81원)로 나타났다.
다만 비트코앤캐시(BCH) 가격은 어제(16일) 오후 10시 19분께 매수량이 몰려들어 오늘(17일) 오전 2시 49분 1051.86달러(한화 약 112만3912.41원)까지 상승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5.44% 상승한 998.14달러(한화 약 106만6512.59원)로 확인했다.
페이스북‧에어비앤비 등에 초기 투자한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외신 코인텔레그래프는, CNBC 등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피터는 “비트코인은 결제로 쓰기에는 부족하다”며 “시가총액이 가장 크기 때문에 온라인 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금에 비유하며 세계 경제가 불황일 때를 대비한 손실 방지책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주요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피터는 “이더리움은 은으로 비유할 수 있다”며 “은이 금을 대체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거의 희박하다”고 말했다. 피터는 알트코인 매수를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터 틸은 지난 1월 자신이 운영하는 파운더스 펀드를 통해 1500만달러(한화 약 160억2750만원)~2000만달러(한화 약 213억7000만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코인마켓캡의 3월 17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515.09달러(한화 약 909만8373.66원) ▲이더리움 612.48달러(한화 약 65만4434.88원) ▲리플 0.698달러(한화 약 745.81원) ▲비트코인캐시(BCH) 998.14달러(한화 약 106만6512.59원) ▲IOTA 1.13달러(한화 약 1207.4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24% ▲이더리움 0.15% ▲리플 -0.49% ▲BCH 5.44% ▲IOTA 3.25% 등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를 보였다.
17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25만7000원 ▲이더리움 66만7000원 ▲리플 753원 ▲BCH 108만8000원 ▲라이트코인 18만3800원 ▲모네로 23만9400원 ▲퀀텀 1만6570원 ▲비트코인골드 6만92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89% ▲이더리움 -1.47% ▲리플 –1.05% ▲BCH 4.21% ▲라이트코인 0.21% ▲모네로 1.44% ▲퀀텀 -3.38% ▲비트코인골드 -1.70% 등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16일) 오후 10시 20분경 매수량이 증가해 오늘(17일) 오전 1시 20분께 931만2000원으로 올랐다. 8시 현재 24시간 대비 0.89% 오른 925만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어제 오후 10시 20분경 매수량이 증가해 오늘 오전 0시 40분께 67만8000원으로 올랐다. 현재 24시간 대비 1.47% 내린 66만7000원으로 확인했다.
BCH 가격은 어제 오후 10시 20분께 매수량이 증가해 오늘 오전 2시 20분경 115만4000원까지 상승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4.21% 오른 108만800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