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어도비가 디자인 생산성을 높여줄 어도비 XD 3월 업데이트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어도비 XD에서 어도비 포토샵 파일을 불러오는 것이 전보다 쉬워졌다. PC에서 ‘파일’ 메뉴 중 ‘열기’를 누르거나 맥에서 ‘커맨드 키+O’를 누르면 포토샵 파일을 XD 파일로 즉각 변환할 수 있다. 단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고해상도로 수정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어도비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서간 개별 심볼 복사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그룹으로 복사됐다면 이제는 개별 심볼을 에셋 패널에 추가할 수 있어, 그룹에서 수동으로 변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다른 XD 문서로 심볼을 복사할 때 링크를 유지하는 기능은 현재 업데이트 중이다.

그룹화된 요소 스타일을 한 번에 변경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그룹 내 요소의 색과 윤곽선을 개별적으로 변경해야 했다면, 이제는 한 번에 변경할 수 이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작업 중인 아트보드 열람도 쉬워졌다. 세로로 스크롤 되는 아트보드에 핸들이 새로 추가돼 사용자는 확대해서 보고 싶은 영역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스케치 디자인을 XD로 불러와 컨셉에서 프로토타이핑까지의 과정이 더욱 빨라진다. 어도비 XD에서 스케치 파일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XD 파일로 변환돼 아트보드, 레이어, 심볼 및 효과를 신속하게 편집할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보다 쉽게 어도비 포토샵 및 스케치 에셋을 불러올 수 있게 됐다”며 “어도비 XD 문서 간 개별 심볼을 복사해 붙여넣기를 할 수 있어, 프로토타입 작업이 보다 효율적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는 3단계 실습 가이드와 UI/UX 키트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는 사용자 참여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 스마트펜, 음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어도비 XD를 구매하고 어도비 아이디를 등록한 모든 고객에게 음료 기프트콘을 전달한다.

3월 업데이트로 어도비 XD에서 어도비 포토샵 파일을 불러오는 것이 전보다 쉬워졌다. (자료=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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