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 모델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핀테크 분야 시범사업’ 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핀테크 분야 시범사업’ 공모는 블록체인·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ICT 기반기술을 활용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과기정통부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약 9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금융 서비스 외에도 보험(인슈어테크), 부동산(프롭테크), 규제준수(레그테크) 등 모든 핀테크 기반 파생 서비스 관련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총 4억원 규모의 이번 시범사업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 중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 과제에 대해 총 개발금의 75% 이내(최대 2억원)에서 정부자금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 제한이 없고, 단독 및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민간 자부담 비율은 대기업 50%이상, 중견기업 30%이상, 중소기업25% 이상이다. 자부담은 현금 및 현물로 편성가능하다.

KISA 관계자는 “최소 2개 기업(각 2억원 지원)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제안한 금액에 따라 3~4개 기업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 핀테크 기술지원센터(가락동 IT벤처타워 서관 10층)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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