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가 투자하고 기술 연구 공동 진행, 연구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사내 벤처 마에스트로 네트웍스는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인 ‘마에스트로 모바일 포렌식’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렌식 제품을 국산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악성코드 탐지에 포커스를 맞춰 국내는 물론 해외 포렌식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마에스트로 모바일 포렌식은 모바일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분석하는 모바일 포렌식 도구다. 모바일 폰에서 앱을 추출하고 다량의 악성코드를 고속으로 탐지 및 정밀분석 할 수 있는 한국형 포렌식 제품이다.

포렌식 제품을 국산화 한 마에스트로 모바일 포렌식은 모바일 기기 내 설치 된 모든 모바일 앱을 자체 보유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출한 후, 파일의 악성여부를 자동분석·검증·차단하는 지능형 보안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마에스트로 사이버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통합 플랫폼(CTIP)’으로 전송한다. 이후 마에스트로 CTIP와 연동된 다양한 검증 솔루션들을 활용해 악성 앱을 탐지 및 분석한다.

마에스트로 CTIP는 기업 내부로 유입되는 파일, IP, 도메인, 인터넷주소(URL), 이메일 분석은 물론 연관분석, 머신러닝 분석 등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분석 및 차단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 인텔리전스 통합 플랫폼이다. 마에스트로 CTIP는 사내에 구축돼 있는 다양한 엔드포인트·네트워크·이메일·웹 보안 솔루션과 연계해 최신 랜섬웨어,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코드나 악성코드 등의 위협을 판단하고 대응조치를 수행한다.

마에스트로 CTIP는 파일 유입단계에서는 시만텍, 시스코, 안랩, F5네트웍스, 카본블랙, 파이어아이,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의 네트워크·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파일 검증단계에서는 옵스왓 메타디펜더, 조시큐리티, 도메인툴스 등과 상호 연동을 지원한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모바일 기기를 암호화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모바일 랜섬웨어가 이메일, 메신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하지만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도 수많은 모바일 기기 내에 설치된 앱 중에서 악성 앱이 무엇인지 판별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에스트로 모바일 포렌식은 마에스트로 CTIP와 연동해 랜섬웨어, APT 공격코드 등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로 모바일 포렌식은 모바일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분석하는 모바일 포렌식 도구로, 모바일 폰에서 앱을 추출하고 다량의 악성코드를 탐지 및 정밀분석 할 수 있는 한국형 포렌식 제품이다. (자료=인섹시큐리티)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