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10월부터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안마 서비스인 ‘Massage@Wor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IBM은 시각장애우 2명(남녀 각 1명)을 고용해 직원휴게실에서 매일 오후 4시간 동안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약을 한 직원은 20분간 목과 어깨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강남구 도곡동 한국IBM 본사 직원휴게실에서 한국IBM 직원들이 시각장애우 안마사들로부터 목•어깨 마사지를 받고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어깨와 목 부위의 근육통을 풀어주고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고자 마사지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아울러 마사지 서비스 제공자를 시각장애우로 채용함으로써 장애인 고용 촉진이라는 선진 기업의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말했다.

한국IBM은 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추후 프로그램의 효과 및 직원 만족도에 따라 서비스 개선이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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