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퀄컴이 과학∙기술∙공학 및 수학 (STEM) 분야의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위테크(WeTech) 퀄컴 글로벌 스콜러(Scholar) 프로그램’ 어워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퀄컴과 비영리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의 협력으로, STEM 산업의 여성 인재 부족을 타파하고자 지난 2015년 중국과 인도에서 시범 설립되었으며, 이듬해 한국 및 대만으로 확장돼 현재 한국, 대만 및 인도 3개국에서 여성 공학 인재들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울산과학기술원(UNIST)·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등 총 7개 대학의 자연과학 및 공학 전공 여대생을 대상으로 총 12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었다. 특히 오늘 진행된 위테크 스콜러 프로그램 수여식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사회·경제·정계·문화 부문에 걸쳐 세계 각지의 여성들이 이룩한 업적을 기리고, 여성 인재들에게 STEM 분야의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에 동참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과 함께 6개월간 퀄컴 직원들과의 1:1 심층 멘토링 및 직무 훈련 등 향후 STEM 분야로의 진로 개발과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된다. 위테크 글로벌 스콜러 프로그램은 설립 이래 65명 이상의 학생들을 선발, 지원해 온 바 있다.

몰리 개빈 퀄컴 부사장은 “퀄컴은 혁신의 가치를 세워 나가는 기업으로, 장차 미래의 혁신을 주도할 여성 STEM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의 차세대 STEM 분야 여성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테크-퀄컴이 글로벌 스콜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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