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오는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토 쇼가 열린다. 제네바 오토 쇼는 초대형 자동차, 초고속 레이서 등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이벤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제네바 모토쇼는 재규어, 아우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유럽 자동차 회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IT전문매체 더버지는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7년의 경우 테슬라의 모델S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보다 유럽 대륙에서 더 많이 팔렸다. 이에 따라 유럽의 자동차 제조 회사가 테슬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각지의 국가들은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 연소 차량의 금지를 고려하고 있고, 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의 빠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테슬라가 모델3 생산에서 현재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전문가들은 유럽 제조 업체가 테슬라를 훨씬 더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디젤 전문가이자 켈리 블루북의 편집장인 맷 디로렌조는 “돈이 많은 고객이 제네바 쇼에 와서 실제로 하이 엔드 자동차를 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자동차 쇼에서 드문 경우”라며 “제네바 오토 쇼가 그 유형의 탁월한 쇼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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