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이 연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선글라스 스펙터클스의 두번째 버전을 출시한다.

스냅은 올 가을 스펙터클스 2.0을 출시한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냅의 스펙터클스는 2016년 출시됐다. 하지만 판매가 활발하지 않았다. 당시 스펙터클스는 약 15만대 가량 판매됐으나 이후 정체되어 재고가 쌓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냅 스펙터클스 (사진=테크크런치)

스펙터클스의 가격은 약 130달러(약 14만7천원)다. 선글라스 앞 면에 카메라 한 대가 탑재, 이를 통해 동영상을 촬영해 스냅챗에 공유할 수 있다.

스냅은 첫 스펙터클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메라 기능 향상, 방수기능을 갖춘 스펙터클스 2.0 버전을 제작중이다. 두 대의 카메라가 탑재돼 3D 기능을 갖췄으며 내장형 GPS가 탑재됐다. 가격은 약 300달러(약 32만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스냅은 이모지 증강현실(AR) 기능을 향후 스펙터클스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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