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577억4000만원, 영업손실 9억20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최대 기록으로, 지난 2016년 연간 매출액 대비 1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16억9000만원 감소한 9억2000만원을 기록해, 손실을 대폭 축소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보안 자회사 분사 ▲금융 및 커머스로 사업확대 ▲개발 인력 확충 등 투자비용을 늘렸다”며 “이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졌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4월 삼성웰스토리에 딥러닝 기반의 ‘자재 내역 예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는 그 동안 준비해 왔던 AI 기술이 반영된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안에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보안위협대응(CTI) 보안 서비스, 가상피팅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자료=이스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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