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8(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에서 LG전자의 'G7 네오'라는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LG전자는 G7 네오를 MWC 비공개 전시공간에서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새로운 스마트폰 소식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는 G7 네오가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다음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G7 네오가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에반 블라스는 이 제품이 애플 아이폰X(텐)을 카피(복사)했다고 평가한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7 네오의 경우 아이폰X처럼 가운데가 움푹 파인 ‘노치’ 디자인이 사용됐다.

G7 네오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이 적용됐으며 4GB 램/64GB의 모델과 6GB 램/128GB 용량을 갖춘 버전이 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며 화면 크기는 6인치이다. OLED 패널에 3120x1440 픽셀을 갖췄고, PPI가 900에 달할 정도로 높다. G7 네오의 화면비율은 19.5 : 9로 전작 G6의 경우 18.5:9였다.

최근,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LG전자가 올해 여름에 'Judy'라는 코드명을 가진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co.il)이 G7 네오 소식을 알렸을 때만 해도 G7 네오는 폐기된 전화라는 추측이 있었다. LG전자가 원래 3월에 G7을 출시하려고 했지만, 지난달 스마트폰 개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반 블라스가 G7 네오가 LG전자가 여름에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Judy라는 코드명을 가진 스마트폰과 G7 네오를 비교해 보면 상당부분 유사한데 G7 네오가 MLCD 대신 올레드(OLED) 패널을 사용했다는 점만 다르다.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LG전자는 G7 네오가 전시된 같은 행사장에서 Q7, LG V35 및 새로운 스마트 워치를 공개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소개한 LG G7 네오 (사진=와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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