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8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이 개최 이틀만인 27일(현지시각)까지 상담횟수 140건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공동관은 헬스케어, 교육, 플랫폼 등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우수 스마트콘텐츠 8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구성됐다. 참가기업은 투아이즈테크, 스파코사, 바이시큐, 뷰아이디어, 주식회사 버핏, 주식회사 앱포스터, 아이쉐어링소프트, 주식회사 정감 등이다.

참가업체 중 스마트 자전거 잠금장치를 서비스하는 바이시큐는 프랑스의 유력 통신사인 AFP에서 ‘MWC 2018에서 주목해야할 5가지 도구(gadget)’로 보도됐다. 바이시큐는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기반 보안 솔루션 업체인 인웨보와 프랑스 공유자전거 시장에서 함께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WC2018 한국스마트콘텐츠 공동관에 세계 각국의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콘텐츠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NIPA)

GPS 기반의 App, Web, API, SDK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파코사는 스코틀랜드, 브라질 등과 사업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MWC 2018의 폐막일인 다음달 1일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 참가 8개 기업과 스페인 공동관 참가 7개 기업은 함께 비즈니스 공동행사를 진행하고 스페인과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MWC 2017에서 스페인 ICT산업 육성 기관인 레드닷이에스(red.es)와 양국간 협력을 추진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바 있다.

최연철 융합콘텐츠진흥팀장은 “MWC 2018 스마트콘텐츠 한국공동관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가 확대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정부는 국내 유망 스마트콘텐츠 개발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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