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중국의 화웨이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최적의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는 ‘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와 태블릿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시리즈를 공개했다.

화웨이 메이트X 프로

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는 화웨이 풀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최초의 노트북이다. 13.9인치 3K 화면 노트북은 새로운 10 포인트 터치스크린을 접목했으며 3000x2000 픽셀 해상도, 100% sRGB 색영역 및 3:2 종횡비로 구성됐다. 14.6mm의 두께, 1.33kg 무게의 울트라 슬림 바디로 휴대성을 향상했고, 메탈릭 소재와 다이아몬드 커팅(diamond cutting) 및 샌드블라스팅 피니싱(sandblasting finishing) 기술이 적용됐다. 스페이스 그레이와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는 8세대 인텔 코어 i7/i5 프로세서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2GB GDDR5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와 맞춤 스피커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소리를 전달하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Dolby Atmos Sound System)이 적용됐다.

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 (사진=화웨이)

화웨이 자체 실험 결과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는 57.4Wh(정격용량) 배터리 및 화웨이의 저전력 소모 설계를 기반으로 최대 12시간의 1080P 비디오 재생, 14시간의 일반적인 오피스 업무 혹은 15시간의 웹 페이지 검색이 가능하다.

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단 7.8초, 절전 모드에서 단 6.6 초 만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초고속 전원 버튼 2.0(super-fast power button 2.0)을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키보드를 통해 조작 가능한 내장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들은 키보드의 버튼을 눌러 카메라를 화면에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의 개인 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USB-C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다용도 어댑터는 스마트폰 충전에도 사용 가능해 여행 등 장거리 외출 시 휴대성을 높였다. 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의 와이파이 전송 속도는 블루투스 대비 100배 빠른 최대 20Mbps이며, 사용자는 화웨이의 고속 전송 프로토콜인 화웨이 쉐어(Huawei Share)를 통해 USB 호환 문제없이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사진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시리즈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시리즈는 2.5D 글래스 스크린이 장착된 세계 최초의 태블릿으로, 탁월한 시각적 경험과 터치감을 제공한다. 8.4인치, 10.8인치 태블릿 모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금속 유니바디(Uni-body) 및 U자형 안테나 설계를 적용했고, 샴페인 골드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M5의 2K 화면 및 클래리뷰(ClariVu) 5.0 디스플레이는 아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지능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한층 선명하고 깨끗하게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사진=화웨이)

하만카돈(Harman Kardon)과 화웨이의 ‘Histen’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패드 M5는 8.4인치 버전과 10.8인치 버전에 각각 2개, 4개의 스피커가 장착됐다. 헤드폰을 통해서 음악을 들을 경우 깨끗한 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한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M5는 기린 960(Kirin 960) 시리즈 프로세서로 구동대 게임, 웹 서핑 또는 전자 메일 등 어떤 종류의 사용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EMUI 8.0은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며, 화웨이 퀵차지(QuickCharge) 기술을 적용한 5100mAh(8.4인치), 7500mAh(10.8인치) 배터리는 지속력이 강화됐다.

안드로이드 OS의 향상된 생산성은 작업표시줄 및 파일 공유/편집을 위한 액세스 등의 탐색 기능을 포함하는 10.8인치 화웨이 미디어패드 M5의 '데스크톱 뷰(Desktop View)' 기능에서 돋보인다. 또한, 10.8인치 화웨이 미디어패드 M5에는 키보드를 별도 구매해 사용 시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는 '포고핀(Pogo Pins)' 기능도 탑재된다.

화웨이 M-Pen(HUAWEI M-Pen)은 10.8인치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프로 구매 시 제공되며 4096단계의 필압감으로 쉽고 간편한 노트 기록을 지원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CEO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강력하고 유연한 기술, 그 이상을 원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일상적인 컴퓨팅 경험을 보다 특별하게 만드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와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시리즈는 일상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의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

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 미디어패드 M5 시리즈 주요 사양, 가격 (사진=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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