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유현오)은 3D프린팅 산업의 저변 확대 및 전문 메이커스 양성을 위해 신도리코와 공동으로 3D 프린팅 어워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나만의 창업 아이템 작품을 주제로 생활용품, 3D캐릭터, 산업용품 부문과 자유주제 부문 등 4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48개 작품이 예선을 통과해 심미성, 혁신성, 기능성, 사업성, 환경친화성에 대한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양대 창업지원단 아이디어팩토리가 주최하고 신도리코가 후원한 ‘2017 U-Life in 3D 프린팅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은 생활용품 부문에 연필꽂이, 메모홀더, 스탠드 등 데스크 소품을 모듈화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인 Desk Friends’를 출품한 정금미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화분형 가습기인 ‘DIY 식물가습기’, 모닥불을 모티브로 한 ‘플위프 무드 조명’, 사용한 우산의 보관과 빗물로 바닥이 젖는 불편함을 해결한 ‘엄브렐러 스탠더(Umbrella Stander)’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현오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실생활에서도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라며 “향후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켓과 연계해 신도리코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한양대학교 스타트업타운 2층에 위치한 아이디어팩토리에서 3월말 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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