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을 기념우표(5종, 총 63만장)에 담아 22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은 세계에 우리나라 우정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지난해에는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와 ‘관용과 배려하는 사회’ 두 가지 주제로 개최됐다.

초등부문의 ‘함께 맞잡은 손들(창웽치·중국)’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핸드프린트로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을 기념우표(5종, 총 63만장)에 담아 22일 발행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중등부문의 ‘사람이 사람에게(홍서정·순천매산중)’는 비옷을 입은 아이가 한 청년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배려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등부문의 ‘하나의 불꽃(문서현·서울디자인고)’은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사회를 다양한 나라의 국기가 그려진 불꽃으로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일반부문의 ‘함께 만드는 세상(김시현)’은 여러 국적의 아이들이 모여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다른 일반부문 대상작 ‘모두가 하나 되는 자전거(박경진·협성대)’는 피부색, 생김새가 다른 남녀가 자전거에 올라 호흡을 맞춰 달려가는 모습을 그렸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우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공모대전 주제처럼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사회가 되도록 우체국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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