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범부처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컴퓨터(영상분석 솔루션)가 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기반으로 행동, 침입 등을 분석한다. 규칙에 따라 싸움, 방화 등 특정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KISA는 ▲안심 어린이집 서비스 ▲독거노인 친구 서비스 ▲범죄 예방 서비스 ▲자살방지 서비스 등 시범 적용이 필요한 부분을 선정해 해당 부처에 지능형 CCTV 설치 및 운영을 연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7억5000만원 규모로 사회·안전 분야 등 자유공모(1~2개)와 도로상황 모니터링 분야 등 지정공모(1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당 2~4억원 지원한다는 것이다.

KISA는 지능형 CCTV 시범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오는 23일 양재동 엘타워 별관 멜론홀에서 진행한다. 오는 3월 중 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 본부장은 “지능형 CCTV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보안 장비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 안심사회 안전망 구축과 융합보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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